문재인 정부가 외교부 1차관으로 임성남 차관을 임명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인사를 첫 유임 임명했다.
임 차관은 대표적인 대미·대중 전략통으로 1958년 서울 출생, 서울대 외교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바 있다.
외무고시 1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임 차관은 주미대사관 참사관, 한미안보협력관, 북핵외교기획단장 겸 북핵담당대사, 주영국 대사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외교 경험을 갖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북한문제에도 정통한 임 차관은 2011년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기용돼 대북 협상을 주도한 경력도 있다.
한편 국방부 차관에는 서주석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임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