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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코성형 시, 반드시 코의 내부 기능까지 개선해야

▲ 삼성드림이빈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




휜코는 콧등이 휘거나 콧대 한 쪽이 비스듬히 비뚤어져 콧등에서 코끝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반듯하지 않고 S자형이나 C자형으로 비뚤어진 상태를 말한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휜코의 경우에는 얼굴의 대칭이 불안정해보여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 이 때문에 최근 휜코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의 휜코 환자들은 단순히 외형적인 콤플렉스뿐만 아니라, 코의 내부 기능적인 문제로 다양한 코 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특히 코 안을 좌우로 나누는 칸막이 벽인 비중격 연골이 휘어져 코막힘, 비염, 비중격만곡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휜코성형은 코뼈와 연골이 틀어진 것을 골절술 등을 통해 휘어진 코를 바르게 교정하는 수술로, 코의 휘어진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휘어져 나온 부분은 깎아내고 들어간 부분은 바깥쪽으로 뼈를 바로 세워 교정한다. 코의 휘어진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휘어진 양쪽 코뼈 절골 후 휘어져 나온 뼈는 안으로, 휘어져 들어간 뼈는 밖으로 고정해야 한다.



이처럼 휜코성형은 개인마다 코 가운데 있는 연골부분의 휜 정도와 위치, 또는 각종 동반하고 있는 코 질환의 종류에 따라 수술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휜코성형 시에는 반드시 현재 본인의 코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은 “휜코성형은 난이도가 높고 까다로운 수술 중 하나다. 코의 외형 모양은 물론, 반드시 손상된 내부 기능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함께 개선해야 재발률이 낮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코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임상경험, 노하우가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휜코성형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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