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 미국 장거리 트럭 수송업에 대한 전망
미국인들이 ‘로봇에게 일자리를 뺏길 것’이라고 말할 때, 그 일자리는 주로 공장 업무를 지칭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자율 주행 트럭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럭 운전은 자동화에 가장 취약한 직종 중 하나이자 가장 흔한 직업이다. 오마하O maha 근로자의 2.8%가 트럭 운전을 한다. 미주리 주 조플린J oplin에선 그 비율이 5.6%나 된다. 향후 10년 내에 트럭 운전 일자리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위협이 이젠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작년 가을에는 콜로라도 주에서 맥주를 가득 실은 트럭이 처음으로 100% 자동화 배송에 성공하기도 했다.
■ 지금 우리가 일하는 방식 : 현재 존재하지 않는 미래 직업을 위한 교육훈련
변화는 힘들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에선 변화가 불가피하다. 세계경제포럼 설문에 따르면, 대부분 직종의 핵심기술3분 의 1 이상이 2020년 쯤에는 새로운 기술로 대체될 전망이다. 변화가 가장 무르익은 산업은? 신기술이 장악한 금융업계다. 반면 미디어 산업은 한동안 버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혁신을 진행해왔다.
■ 소매업 : 변화에 뒤처진 유통업계의 참사
코스타 CoStar에 따르면, 올해 4월 중순까지 폐업한 매장들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2015년 전체 폐업 면적과 비슷했다(폐업한 일반 백화점들의 총 면적은 약 13만 평방 피트였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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