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부문 10조9,400억원, 디스플레이부문 1조6,200억원, IM부문 3조600억원, CE부문 3,9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X 등 신규 모델이 발표되면서 IM부문은 실적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삼성전자의 부품 사업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이익 증가 추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DRAM은 2018년 상반기까지 의미있는 대규모 공급 증가가 없기 때문에 타이트한 수급 지속이 전망된다”며 “3D NAND는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되나 3·4분기 일부 업체들의 제품 출하 문제에서 보듯, 64층 이상 제품의 원활한 생산 램프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IM부문은 올해와 유사한 환경이 예상. 큰 폭의 스마트폰 출하 증가는 없겠지만, 안정적인 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