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협회는 1926년 설립돼 108개국 4만여명이 가입한 국제연맹이다. 매년 총회를 열고 국제물류업 분쟁조정, 국제물류 인증 및 발전정책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1977년 정회원으로 가입, 1995년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부산시,부산관광공사,한국국제물류협회 등으로 이뤄진 부산유치단은 이날 제안 발표에서 2005년 APEC 정상회의,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회의 도시인 점과 부산 신항만 등 풍부한 인프라 갖춘 세계 6위의 국제무역항인 점을 강조해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았다.
2020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는 108개국 물류 기업 대표와 전문가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6일간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총회 유치로 기업유치의 기회창출과, 300억원 이상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250여 명의 취업·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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