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능만점자는 전국 15명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각 7명에 검정고시 1명으로 알려졌다.
2018수능만점자 관련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언론과 사교육기관에서 이번 수능이 졸업생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처럼 얘기해 예외적으로 말씀드리겠다”며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과 졸업생 각 7명, 검정고시 1명 등 총 15명”이라고 이야기했다.
2018수능만점자로 알려진 대구 운암고 3학년 강현규 군은 교육특구로 불리는 수성구가 아닌 북구 칠곡 지역의 일반고에 재학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강 군이 학원, 과외 등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학교 교육활동에 충실하게 참여하며 목표량을 정해 반드시 이행하는 자기만의 공부법으로 얻은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12월12일 발표된 2018 수능 채점 결과에 대해 비상교육이 분석결과를 전했다.
12일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금년 수능은 영어 절대평가 첫 시행으로 최악의 경우 10점을 더 받아야 등급이 올라가는 영어보다는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서 다만 1점이라도 더 올리자는 전략을 선택한 수험생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원점수가 향상되어 평균이 높아졌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대체로 지난해보다 낮아 상위권 변별력이 줄어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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