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해튼 폭탄 테러 시도는 부분 폭발에 그쳐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다치는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 됐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또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다행히 용의자 아카예드 울라가 가슴에 부착했던 원시적 파이프형 폭발물이 부분적으로만 폭발했다”면서 파이프 자체는 폭발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테러 용의자는 몸에 두른 폭발물이 터지면서 중상을 입었고, 지나가는 시민 3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으며 경찰은 용의자가 7년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27살 아카예드 울라라고 전했다.
용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하기도 했었다고 CNN은 알렸다.
한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폭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이날 폭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개장 전 S&P 500 지수 선물이 하락했다.
이어 안전자산이 미 국채 가격이 오르는 등 금융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