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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하는 인천공항]셀프체크인·자동 보안검사...서비스도 차별화

AI·빅데이터 등 대거 접목

'스마트 공항'으로 탈바꿈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이 ‘스마트 공항’ 건설을 목표로 규모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에서도 차별화에 나선다. 올해로 개항 16년을 맞은 인천공항은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인 부분에서도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인천공항 변화에 전 세계 공항의 관심이 쏠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수요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시설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4단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단계 건설사업은 운영 측면에서도 여객 편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공지능(AI)과 생체인식,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자동화된 수속 프로세스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로 한 차원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집에서 미리 수하물을 위탁해 빈손으로 공항에 도착한 승객은 사전 등록된 생체정보와 예약정보를 바탕으로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자동수화물위탁시스템) 등 셀프서비스 키오스크를 경험하게 된다. 이후 휴대물품을 소지한 채 걸어서 터널형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보안검색이 완료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체크인에서 비행기 탑승까지의 전 과정을 승객이 자율적·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며 “이용객들의 편리함은 물론 입국심사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이 접목된 가상비서(메신저형 챗봇)는 인천공항 이용객에게 맞춤형 공항이용 안내와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IoT 기반으로 실시간 파악된 빅데이터는 여객패턴을 분석해 공항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도로에서는 자율주행 차량(AV) 운영이 가능해진다. 인공지능도로를 구축해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바로 목적지로 갈 수 있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차량은 터미널 오도착 가능성을 차단하고 자동차 스스로 주차장까지 이동해 고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천공항의 서비스 품질은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인천공항은 지난 10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최한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ACI는 지난해 “인천공항이 전 세계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특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지난달 전문조사기관인 글로벌리서치가 진행한 전 세계 항공사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운항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인천공항이 6회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인천공항은 내년 1월 새로 문을 여는 2터미널을 시작으로 초대형 공항으로서 다시 한 번 세계 1위 공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종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서비스본부장은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 개장과 함께 다시 한 번 세계인의 평가를 받게 된다”며 “세계 최초 스마트 공항을 구현해 한 차원 더 높은 서비스를 구현해내겠다”고 말했다. /영종도=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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