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배우 고수희가 출연해 미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황금빛 미친 존재감’ 특집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송분에서는 연극 ‘미저리’에서 소설가 폴의 광적인 팬 애니 역을 맡은 고수희와 폴 역의 배우 김승우,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 중인 이태성과 정소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오랜만의 예능에 출연한 고수희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연극 ‘미저리’ 이야기까지 솔직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녀는 귀여운 말장난으로 박명수와 전현무를 당황시키는 김승우에게 “진상이다”라는 말을 거침없이 날리거나, 연극이 처음이라 ‘고수희만 믿는다’는 김승우에게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말하는 등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연극 ‘미저리’ 캐스팅에 관한해서 그녀는 처음 제안이 들어온 순간 “한국에서 나 아니면 누가 할거야”라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그녀가 보여주는 애니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배우 고수희가 출연 예정인 연극 <미저리>는 오는 2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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