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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골프하러 가자!

겨울 골프 여행

  • 황창연 기자
  • 2018-02-13 11:19:46
  • 스포츠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제주의 따뜻한 온기를 품고 플레이할 때면 여기가 왜 골프 천국인지 금세 알 수 있다. 한 겨울의 매서운 바람도 잠재워버리는 제주 골프의 맛을 느껴보자.


겨울은 골퍼들이 참 싫어하는 계절이다. 찬바람이 쌩쌩 불어대고 그린은 꽁꽁 얼어버렸으니 제대로 된 골프가 불가능할 수밖에. 그래서인지 골퍼들은 겨울이 오면 습관처럼 따뜻한 곳을 찾아 해외로 떠난다. 그러나 도저히 시간과 돈이 허락지 않는다면 국내로 눈을 돌려보자. 생각보다 따뜻하고 녹색 잔디도 빛을 잃지 않아 플레이 조건을 충족하는 곳이 꽤 많다. 30여개 골프장이 골퍼들을 기다리고 있는 제주는 특히나 그렇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한라산과 신비한 천혜 자연 환경, 그리고 푸른 제주 앞바다는 골프의 맛을 제대로 알려주기 충분하다. 이밖에도 한겨울 제주도로 골프하러 갈 이유는 충분히 많다.


제주로 골프하러 가자!
테디밸리 전경
제주로 골프하러 가자!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제주도는 봄까지 눈이 녹지 않는 한라산 북쪽 사면이 있는 반면, 한라산이 방패가 돼 차가운 계절풍을 막아주는 서귀포 인근의 남쪽 지역이 공존한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가 위치한 서귀포 안덕면은 한라산이 방패가 되는 지역으로 한겨울에도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곳이다. 또한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다른 골프장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위치(해발 190m)에 자리해 제주 특유의 안개와 눈, 바람이 적다. 사계절 골프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코스는 제주 특유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남쪽으로는 푸른 바다와 산방산이 탁 트인 전경으로 만들어내고, 북쪽에는 한라산의 웅장한 위용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코스가 곶자왈(나무, 덩굴식물, 암석 등이 뒤섞여 수풀처럼 어수선하게 된 곳을 일컫는 제주도방언)에 둘러싸여 제주만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맛이 일품이다.
테디와 밸리로 나뉜 18개 홀은 코스는 세 가지 콘셉트로 설계됐다. 먼저 경작지 지역은 넓은 페어웨이가 편안한 플레이 시작을 도와주고, 곶자왈 지역은 제주의 원시 식생을 보존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마지막 채석장 지역은 계류와 거대한 2개의 호수를 중심으로 야자수 등이 식재돼 남국의 정취가 살아있다. 여기에 보너스로 제공되는 19번 아너스홀(Honor’s Hole)은 18홀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준다.


제주로 골프하러 가자!

■ Tip

특징 홀

테디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한라산과 산방산이 일직선으로 보이는 풍광이 멋들어지고, 밸리 4번홀은 커다란 호수와 야자수가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해외 골프장을 방문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주목해야할 점
스크린 및 실내연습장, 드라이빙레인지, 골프아카데미(LPGA 투어 장정 프로가 운영 중), 특급호텔 수준의 객실 72실 완비, 휘트니스센터, 마사지숍 등의 부대시설


■ INFORMATION

클럽명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코스 테디, 밸리 코스(파72, 7,259야드) 아너스홀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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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골프클럽

지리적으로 국내 최남단 해안가에 위치한 중문 골프클럽은 1년 내내 휴장 한 번 없이 운영될 정도로 기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이다. 날씨뿐 아니라 풍광도 일품이다. 바다와 인접한 시사이드 코스로 라운드 중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바다가 가슴을 뻥 뚫어주기 때문이다.
18개 홀은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한라 코스와 태평양을 조망할 수 있는 해안 코스로 나뉘어 있다. 여기에 제주 특유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코스 주변에 제주도 고유 수종인 구실잣밤나무, 해송, 후박나무 등과 와싱턴야자, 종려나무 등 열대성 수목이 식재돼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다.
코스 공략은 전략적인 요소가 두드러진다. 각 홀마다 공략의 창의성과 고민이 필요하고, 14개 클럽을 모두 활용해야 성공적인 홀아웃이 가능하다. 여기에 강한 바닷바람까지 만난다면 스코어는 엉망이 될 수 있다. 중문GC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는 점을 고려, 2인 플레이를 허용한다. 또한 골프클럽과 골프화를 항시 비치해 방문만 하면 언제든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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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특징 홀

파3 170m의 한라 코스 5번홀은 최경주 선수가 3번 우드, 함께 한 브라이언 게이 선수가 드라이버로 티샷을 시도했으나 온그린 시키지 못하고 물에 빠뜨렸을 만큼 정확하고 도전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주목해야할 점
바다와 맞닿은 시사이드 코스, 중문관광단지 내 위치해 주변 관광지 즐비


■ INFORMATION

클럽명
중문 골프클럽
코스 한라, 해안 코스(파72, 7,457야드)
위치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제주로 골프하러 가자!
제주로 골프하러 가자!

라온 골프클럽

라온 골프클럽은 제주도 내에서 눈이 쌓이지 않고 바람과 안개가 가장 적은 곳으로 소문나 있다. 해발 130~180m에 위치해 있고, 골프장 주변 사방에 11개 오름이 형성돼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이는 멋진 자연 경관까지 선물해줘 사계절 내내 날씨에 제약받지 않고 즐거운 라운드를 가능하게 했다. 실제 라온GC는 연평균 기온 18~20℃를 유지한다.
코스는 유러피언 투어의 영웅 콜린 몽고메리에 의해 설계됐다. 오랜 투어 경력을 지닌 그는 14개 클럽을 모두 사용해야 공략이 가능한 전략적인 27개 홀을 만들었고, 스톤, 레이크, 파인으로 나뉜 3개 코스는 이름처럼 돌과 호수 소나무에 의해 저마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풍광을 자랑한다. 모든 페어웨이는 IP지점이 정확히 보이고 폭이 넓어 티샷을 마음껏 휘두르기 좋다. 그러나 드라이버샷이 떨어진 지점에 따라 그린 공략의 난이도가 좌우돼 공격과 방어의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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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특징 홀

파4 313m인 스톤 2번홀은 2004년 타이거우즈가 방문해 드라이버로 1온 시킨 홀이다. 그린 좌우 벙커가 보이지 않고 바람 방향이 일정하지 않지만 정교함과 파워로 가능케 했다.

주목해야할 점
2004년 MBC 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 개최(타이거우즈, 콜린 몽고메리, 최경주, 박세리 초청), 골프 빌리지 80실 완비, 더마파크, 라온승마클럽, 라온호텔&리조트 운영, 머니백개런티(눈, 바람, 안개로 라운딩 취소 시 여행경비 일체 반환)


■ INFORMATION

클럽명
라온 골프클럽
코스 스톤, 레이크, 파인 코스(파108, 10,700야드)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편집부 / 글_황창연 기자 hwangcy@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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