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靑 "여야대표 회담, 민평·정의당 배제 불가"…洪조건 부분거부

회동 주제 안보 국한·실질적 논의 보장은 수용 가능

“마지막까지 설득…불참시 4당 대표만 초청”





청와대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과 관련해 제시한 조건에 대해 ‘부분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홍 대표가 제시한 조건을 검토했으나 일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오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이뤄진 남북 대화와 정상 외교 성과 등을 설명하는 여당 5당 대표 오찬 회동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제1야당인 한국당의 홍 대표는 ▲안보 문제에 국한 ▲실질적 논의 보장 ▲비교섭단체(민평당·정의당) 배제 등 3가지가 맞아야 회동에 나오겠다고 조건을 걸었다.



청와대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조건은 수용할 수 있으나 세 번째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참석하기로 한 민평당과 정의당을 배제하라는 요구는 예의가 아니라는 것이다.

청와대는 막판까지 홍 대표 측을 설득하고, 끝내 한국당이 응하지 않는다면 4당 대표만 초청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해 7월과 9월에도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했으나, 홍 대표는 두 번 모두 참석을 거부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