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 논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러시아 정부의 미국 대선 개입 스캔들에 대한 특검 수사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옛 대선 캠프 관계자 중 한 인사가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현지시간)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 고문으로 활동했던 네덜란드 출신 변호사 알렉스 밴 더 주안에 대해 위증 혐의로 30일 징역형과 2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밝혔다.
이는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혐의와는 직접 관련되지 않았지만,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서 위증 혐의로 기소된 다른 피고인들의 판결에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한편, 트럼프 성 추문 스캔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비밀 유지의 대가로 13만 달러를 받았다는 전직 성인영화 배우는 협박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한 성인잡지 모델도 부적절한 관계의 비밀을 지키는 대가로 15만 달러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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