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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 이어 PC 사업도 철수...샤프에 매각 협상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시바 본사 전경. /EPA연합뉴스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업체 도시바가 반도체에 이어 PC 사업도 접는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PC 사업의 손실이 커지는데 따라 이를 샤프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양측은 빠르면 이번 주 초 협상을 타결할 수 있으며, 매각 가격은 50억엔(약 487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매각이 성사되면 샤프는 2010년 철수했던 PC 사업에 8년 만에 재진출하게 된다.

도시바는 1985년 세계 최초로 ‘다이나북’을 출시해 노트북 시장 선두를 달렸으나 중국 레노버 등 후발주자의 공세로 PC 사업 경쟁력을 잃었다.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이 노트북 영역까지 잠식한 것도 한 몫 했다. 도시바의 PC 사업은 최근 회계연도에 96억엔의 손실을 냈다.



도시바는 앞서 미 원전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의 부도 여파를 만회하고자 반도체 사업인 ‘도시바 메모리’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에 매각한 데 이어 PC 사업인 ‘도시바 클라이언트 솔루션스’도 처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성명을 통해 PC 사업을 놓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러 회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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