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부산경제 핵심 현안 과제가 담긴 건의사항을 부산시장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부산상의는 지역경제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건의사항을 6일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 선거캠프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 선거캠프에 전달하고 이에 대한 시장 후보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부산상의가 전달한 건의사항은 크게 4건의 핵심 전략과제와 7건의 기업경영 애로해소 사항으로 이뤄졌다. 핵심 전략과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북항재개발 지역 내 복합리조트 유치 △원전해체연구소 부산 설립 △보잉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부산유치가 포함됐다.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기업경영 애로해소 사항에는 △부산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의 건폐율 상향 조정 △원전소재지역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외국인 근로자 임금관련 지침 개정 △경기취약업종 대출요건 완화 및 특별보증 지원 등이 담겼다.
특히 부산상의는 경제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인상률 안정화 및 산입범위 조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부산상의는 이번에 선정된 부산경제 핵심현안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장 후보들에게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6·13 지방선거 후 시장 당선인과 상공인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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