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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엔지니어링, 롯데월드타워 시공 등 철근 상세도면 설계 독보적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더부엔지니어링 본사 모습. /사진제공=더부엔지니어링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더부엔지니어링(대표 김용희·사진)은 철근 시공 상세도면 작성 및 현장에 철근관련 통합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기술 인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10대 메이저 건설사의 협력회사로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한 수많은 시공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더부엔지니어링이 빠른 시간 업계 리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통찰력에서 비롯됐다. 철근 상세도면은 하청의 하청을 받던 구조다. 상세도면을 얼마나 면밀히 설계하느냐에 따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다. 하지만 하청인 전문업체의 입장에서는 절감한 만큼 공사비가 줄어드는 상황. 일감을 주는 전문업체의 눈치를 보다 보면 가능한 많은 철근이 사용되도록 상세도면을 작성하기 마련이다.



이 불합리한 구조를 깨기 위해 하청이 아닌 원청에서 직접 일감을 수주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2년여의 노력 끝에 기회가 찾아왔다. 기초 설계에서 9만여 톤의 철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던 5,400여 세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일감을 따낸 것. 이 현장에서만 절감한 철근은 무려 800세대 이상 중대형 아파트 단지를 지을 수 있는 물량이었다. 때마침 철근 가격이 폭등하면서 메이저 건설사들이 앞 다투어 더부엔지니어링을 찾게 됐다.

뿐만 아니다. 업무환경을 투명하게 하고 평가를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 솔루션 JobCTRL(JobCTRL.co.kr)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면서 업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 헝가리에서 개발된 잡콘트롤의 국내 판권까지 획득한 이 회사는 남북경협이 본격화될 경우 개성공단 사무소를 재가동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맞이할 전망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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