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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투자 엔도비전 연구센터 착공 시작…“3년 내 상장할 것”

엔도비전 R&D 센터 /사진제공=제일약품




제일약품(271980)이 2대주주로 있는 엔도비전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엔도비전은 지난 12일 의료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대구광역시 동내동에 연구센터 건설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대지면적 4,435.2m²(약 1,342평), 건축면적 총 2,971.8 m²(약 899평)이며 총 2층 건물로 들어설 예정이다.

제일약품은 엔도비전 지분 33%를 보유한 2대주주다. 제일약품 측은 “지난해 엔도비전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지분투자를 결정했다”며 “제일약품은 엔도비전 제품의 국내 판권 우선권을 확보하는 등 기능성 바이오 소재군에서 상호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적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지혈용 거즈를 개발한 바 있는 엔도비전은 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특화된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키토산을 적용해 혈소판을 흡착시켜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키는 지혈용 거즈 개발뿐 아니라 수술효과를 개선시킨 신개념 척추내시경수술기술, 자궁경부 수술용 보호 캡 장치 개발 등 △바이오 △척추 △복강경 등 총 3개 분야에서 혁신적인 국산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정민호 엔도비전 대표는 “연내 완공되는 연구센터의 3년 내 IPO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의료기술의 차별화 된 기술경쟁력을 바탕 삼아 국내에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산 의료기기를 국산 기술과 제품으로 대체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도비전은 올해 1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국내 의료기기 시장서 점유율 10위권에 진입해 있다. 의료기기 시장은 전 세계 약 325조원, 국내는 약 5조5,000억원 규모다. 회사 측은 지난 수 년간 집중해왔던 기술 및 제품 연구개발이 최근 가시적 성과를 거둔 만큼, 미국, 일본 등 주요 의료기기 시장 내 법인 설립 등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실적 도약 단계로 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선 한상철 제일약품 부사장, 정민호 엔도비전 대표이사 등 양사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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