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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글로벌 무역분쟁, 국내 경제 영향 적지 않을 것"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한 이주열 한은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주요국 무역분쟁이 처음에는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 것이 사실인데 날로 확대되고 있고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통위 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개진했다. 미국의 대중 관세부과로 시작된 무역분쟁은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서로 고율 관세 부과에 나서면서 확전되고 있다.



이 총재는 “정치적 이유도 깔려 있기 때문에 무역분쟁이 결국 전면전으로 가지 않고 적정선에서 타협되지 않겠다는 낙관론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만약 무역분쟁 조치가 시행에 옮겨진다면 우리 경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경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경기 흐름에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것이 사실이고 대표적인 불확실성이 글로벌 무역분쟁”이라며 “불확실성 요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면밀히 보면서 통화정책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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