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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오뚜기, 지배구조 개편으로 기업가치 상승

오뚜기(007310)그룹이 전날 발표한 관계기업 흡수합병에 대해 증권가는 18일 일감 몰아주기 해소로 기업가치가 높아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뚜기그룹은 17일 지주회사격인 오뚜기가 관계기업인 풍림피앤피지주와 상미식품지주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오뚜기 대 상미식품지주가 1대0.86, 오뚜기 대 풍림피앤피지주는 1대 0.25에 해당한다.

소스 생산기업인 상미식품과 수산물 가공회사인 오뚜기에스에프, 포장지 생산기업인 풍림피앤피는 2017년 영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법으로 분발해 지주회사가 투자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오뚜기는 이번 합병으로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가 보유한 오뚜기 제유 지분 39%와 식품 첨가물 제조사인 조흥 지분 41.55%도 확보했다.

오뚜기그룹은 2013년부터 꾸준히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오뚜기에스에프와 소프트웨어 개발사 알디에스, 광고사 애드리치, 오뚜기물류서비스의 지분을 50% 이상 늘려 종속기업으로 편입했고, 오뚜기라면과 풍림피앤피지주, 상미식품은 종속기업으로 편입하지는 않았지만 지분을 늘렸다.



한유정 BNK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오랜 기간 오뚜기 기업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쳤던 지배구조의 변화가 긍정적이며 앞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목표주가 100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합병 대가로 오뚜기의 신주를 발행하면서 발행주식수가 4.8% 늘어나지만 지배주주순이익도 4% 증가하기 때문에 주당 순이익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지배구조 단순화와 투명성 개선을 위해 추가로 지분 취득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경영관리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 95만원과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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