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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은 조선후기 실학자들이 모여살았던 곳이죠."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읽기가 느린 어르신들, 고전으로 통하다' 참가자 20여명
서촌 일대 탐방하며 실사구시의 실학사상을 주제로 강연

  • 장선화 기자
  • 2018-07-19 13:37:01
  • 피플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읽기가 느린 어르신들, 고전으로 통하다, 서촌 탐방, 연암 박지원, 양반전

'서촌은 조선후기 실학자들이 모여살았던 곳이죠.'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에서 진행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읽기가 느린 어르신들, 고전으로 통하다’의 첫번째 강좌로 마련한 연암 박지원의 소설 양반전의 강연에 이어 마무리 과정으로 참가자들이 18일 서촌 답사에 나섰다./사진=백상경제연구원

“서촌은 연암 박지원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실학사상을 펼쳤던 연암과 교우했던 역관(통역사), 율관(법관), 의관(의사), 음양관(천문학자), 화원(화가) 등 중인들과 부자들이 많이 살았던 곳입니다. 연암의 실사구시 사상을 실제로 현실화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지역입니다.”

지난 18일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이 진행했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읽기가 느린 어르신들, 고전으로 통하다’의 첫 강좌를 마무리 하기 위해 서촌 일대로 답사를 나갔다. 서울시교육청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취지는 한글을 뒤늦게 깨우친 어르신들이 우리 고전을 통해 한글 읽기의 깊이를 더하고 선조들의 삶에서 의미를 찾아 인문학이 일상 속에 스며들어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 속 인문학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청소년 수준으로 출판된 고전 중에서 양반전, 난중일기, 한중록 등을 주제로 총 3개월간 강좌 및 답사로 진행된다. 20여명이 참석한 첫 번째 강좌에는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그의 실학사상을 주제로 두 번의 강의를 도서관에서 진행 한 후 서촌으로 탐방길에 나서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촌 탐방에는 종로구청의 골목길 해설사 윤성기씨가 서촌의 역사적 의미와 연암 박지원과 교류가 많았던 중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걸으면서 설명해 나갔다.

한편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주제로 강연 및 답사를 진행한 후, 9월 5일부터 다시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을 주제로 강연 및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한 수강생들은 “서울에 살아도 조선시대 서촌에 얽힌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 골목골목이 너무 아름답게 조성이 되어 있어 다시 오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참가신청은 무료이며 세한 문의는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02-6959-3001)으로 하면 된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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