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는 제주도 내 폐업 위기에 있는 식당의 재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21번째 식당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공동으로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가 재기할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정된 식당은 서귀포시 소재 ‘냠냠냠’으로, 서귀포일터나눔자활센터에서 저소득층 여성 가장의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한 자활근로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 프로젝트에 선정된 냠냠냠은 식당 운영자들이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장사를 시작해 하루 매출이 5만원대에 그쳤고, 10월 국가의 자활근로사업 지원금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면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이후에는 식당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 호텔신라 측은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오는 10월 초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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