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078340)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 2·4분기에 매출 1,241 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52억원이었다 .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머너즈 워’와 ‘KBO·MLB 야구게임’ 등의 지속적인 성과를 내며 국내와 해외 매출이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또 전체 매출의 83%인 1,030억원을 해외에서 거뒀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미국을 포함한 유럽 등의 서구권 국가에서 매출의 절반 이상을 거뒀다 .하지만 대표 인기게임인 ‘서머너즈 워’가 출시 5년이 된데다가 마땅한 신작 부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컴투스 하반기에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지식재산권(IP) 확장을 통해 장기흥행 체제를 더욱 견고히 하고, 다양한 장르의 특색 있는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된 신규 IP를 창출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이 소통하며 즐기는 새로운 게임 문화를 만들고, ‘서머너즈 워’IP 확장을 위한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의 작업으로 ‘서머너즈 워’의 장기 흥행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신작도 내놓을 계획이다. 액티비전의 유력 IP 기반의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지난 글로벌 CBT 결과를 통해 서구권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10월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서머너즈 워 MMORPG’로 원작 ‘서머너즈 워’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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