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본사가 있는 진주시 도심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한다.
LH는 7일 진주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진주시와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함께 박상우 LH사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사회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진주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혁신도시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80여개 그늘막 설치 비용을 부담한다. 진주시는 설치사업 추진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당초 LH는 진주시내 80여곳에 일괄 설치를 추진했지만 그늘막 수급에 차질이 생겨 인사광장, 개양오거리 등 9개소에 우선 설치했다. 이달 중순까지 18개소에 추가 설치하고 잔여분이 수급되는대로 진주시와 협의해 설치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그늘막 설치와 같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지역사회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주=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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