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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新성장엔진으로 뜨는 첨단베어링 산업

내년부터 5년간 6,000억 투입

영주시 일원에 '클러스터' 조성

첨단베어링 산업이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성장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첨단베어링 산업은 자동차·철도 등 주력 산업과 로봇·우주항공 등 미래 신산업에 생산기술·설비·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기반이지만 국내 수요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6,000억원(국비 4,990억원)을 투입해 영주시 일원에 ‘첨단베어링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 정부의 대선공약에도 포함돼 있다.

클러스터 조성은 크게 150만㎡ 규모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2,500억원)과 제조기술 개발 및 상용화 기반 구축(3,500억원)으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베어링 국가산단 지정을 위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 등의 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만간 산단 지정 여부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와 영주시는 최근 일진그룹,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첨단베어링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진은 국내 베어링 업계에서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일진그룹과 생산기술연구원은 앞으로 클러스터 조성에 공동 참여하는 것은 물론 베어링 기업 상생협력 체계 구축, 연구개발 프로젝트 지원,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에도 힘을 모은다.

베어링 국가산단은 경북도청 신도시와 30~40㎞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신도시를 조기 활성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이 국내 베어링 생산량의 약 53%를 차지하고 있어 클러스터의 지역 산업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베어링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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