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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이 나눠먹은 소 알고보니 광견병"…태국, 감염 공포 확산

정부 당국, 400여 명 주민·대원들에게 백신 투여

태국 동부 주민들이 광견병 공포에 휩싸였다. 해당사진은 기사본문과 관련없는 내용입니다./이미지투데이




태국 동부 수린 주 주민들이 광견병 공포에 휩싸였다.

올해 들어 공수병(원인 병원체 Rabies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된 경우) 사망자가 나온 이곳에서 최근 광견병에 걸린 소가 잇따라 죽고 최근에는 400여 명의 주민이 고기를 나눠 먹거나 접촉한 소가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외신 등은 수리 주 정부 당국이 최근 400여 명의 주민과 예비군 대원들에게 광견병 백신을 긴급 투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신 접종자들은 수린주 깝청 지구에서 최근 죽은 소의 고기를 먹거나 만진 사람들이다. 대부분은 소고기를 익혀 먹었지만 일부는 생고기를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고기를 나눠 먹은 소는 사후 검사에서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깝청 지구에서는 지금까지 5마리의 물소와 2마리의 소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었고 이 가운데 일부가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인근 지역의 개와 고양이 등 가축에게 백신을 투여하는 등 광견병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태국에서 올해 들어 공수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17명으로 지난해 전체 사망자 11명을 뛰어넘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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