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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IFRS17 쇼크'…상반기 매출 3조↓

보장성 소폭 늘고 저축성 급감 탓

"시장 포화로 성장 정체" 분석도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의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조2,126억원 감소한 52조7,878억원으로 집계됐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대비 등으로 생보업계 성장에 정체가 온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의 저축성보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조2,853억원 줄어들어 20.1% 감소했다. 그러나 보장성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1.9%(3,824억원) 소폭 상승한 20조6,4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5.7%(3조 2,126억원) 감소한 52조7,87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은 3조1,4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87억원(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이 줄어들었음에도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처분이익이 1조958억원 발생한 것이 집계에 포함되고 변액보험 판매가 호조를 이루며 수수료수입 등 영업외이익이 3,325억원 늘어난 것 등에 기인했다.

한편 생보사 유형별 당기순익으로 대형사(삼성·한화·교보)는 16% 증가한 2조147억원, 중소형사(흥국·현대라이프·미래에셋 등)는 29.2% 증가한 3,593억원, 은행계(신한·DGB·KDB 등)는 14% 증가한 1,972억원이다. 외국계(ABL·메트라이프·AIA 등)만 당기순익이 5,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총자산이익률(ROA)은 0.75%로 당기순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0.3%포인트 상승한 8.86%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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