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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변형, 3D 전신 엑스레이 영상장비 ‘이오스(EOS)’로 검진

사진=이동훈연세정형외과 제공




근골격계 질환은 장기간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스마트 기기의 활용이 잦은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근골격계 질환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사례가 증가하면서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회전변형, X다리나 O다리와 같은 휜다리, 척추측만증 등이 근골격계 질환에 속한다. 회전변형은 다리의 긴 뼈가 꽈배기처럼 꼬여 있는 형태를 보인다. 수건을 짜듯 뼈가 돌아가는 현상으로 안짱걸음이나 팔자걸음으로 걷는 증상을 보인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없다. 하지만 슬개골 탈구가 발생했거나 휜다리를 교정할 경우 반드시 회전변형의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휜다리는 흔히X자나 O자 형태로 다리가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오다리라고 불리는 내반슬은 발을 모으고 바로 섰을 때 무릎이 붙지 않고 떨어져 다리가 전체적으로 활처럼 휘어져 보이는 형태다. 반면 X자 형태로 다리가 변형된 외반슬은 무릎을 붙이고 바로 섰을 때 종아리가 바깥쪽을 향하면서 발목이 벌어져 보이는 형태다. 이런 휜다리는 구루병이나 골이형성증 등 질병이나 외상 후유증으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별다른 원인 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척추가 옆으로 굽은 형태의 척추 질환이다. 실제는 평면적인 변형이 아닌 비틀린 형태의 3차원적 변형으로 전체 인구 중 약 2~3%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등으로도 발전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동훈연세정형외과 이동훈 박사는 “근골격계 질환은 같은 질환이라도 사람마다 변형된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진이 선행돼야 한다”며 “정형외과를 방문할 때는 의료진의 임상 경험뿐만 아니라 정밀한 검사가 가능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근골격계 질환을 검진할 수 있는 장비에는 3D 전신 엑스레이 이오스(EOS)가 있다. 이오스는 환자의 체중이 실린 상태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3차원으로 촬영해 근골격의 정확한 분석 및 진단이 가능하다.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 하면서도 영상의 왜곡이 없어 매우 정확한 촬영을 할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정측면 동시 촬영술’이라는 신의료기술을 획득한 것은 물론 노벨상을 받은 신기술 디텍터를 채택해 기존 대비 최대 95% 감소된 최저선량 촬영이 가능하다. 해외 유명 어린이 병원에서는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x-ray 로써 방사선에 취약한 소아, 청소년, 노약자, 임산부에서 특히 유용하다

이동훈 박사는 “휜다리, 하지부동, 척추측만증, 회전변형 등의 근골격계 변형은 치료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X-ray 촬영이 필요한 질환이므로 이오스(EOS)가 특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동훈 박사는 국제 골연장 변형학회 최우수상을 4회 수상하였으며 골연장 변형교정 분야 미국 교과서의저자 이기도 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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