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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생생재테크]금리상승기 효과적인 재테크 노하우

안전자산 투자 바람직...글로벌 채권형펀드 주목

박중혁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부장




금리는 재테크 수익률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변수다. 금리의 움직임에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 금리 상승기에 더해 최근 글로벌 증시는 정치상황 등과 맞물려 움직이고 있어 방향을 예측해 투자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이럴 때는 자산배분,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큰틀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와 강도,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지속적인 보호무역주의, 통상 마찰 등이 자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감안한다면 올 하반기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통한 유동자금 확보가 개인 재테크에 매우 중요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요즘같이 상황이 불확실할 때는 정기예금과 같은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게 마련이다.다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적인 이자수익이 낮다는 게 불만족스럽다. 하지만 채권은 정기예금과 더불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힌다.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가입 시점의 원금뿐 아니라 예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최근에는 월지급식 글로벌 채권형 펀드 등 인컴형 자산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채권투자는 금리가 내리면 유리하고 오르면 불리하다는 게 일반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상식이다.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채권가격이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시점에서 이러한 채권가격의 변동성에 많은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채권투자는 자산을 지키고 확정된 수익을 얻기 위한 안정적인 투자대상이다. 현재의 저성장시대에서 정기예금보다 더한 수익을 원한다면 포트폴리오 분산차원에서 글로벌 채권형펀드을 추천하고 싶다. 사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오히려 글로벌 채권펀드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미국경제의 점진적 회복을 시사한다. 이러한 경기 회복기에 채권투자는 미국 중심의 선진국 쪽이 유망하다. 따라서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원한다면 전문적인 자산운용사가 제공하는 월지급식 펀드를 통해서 간접투자 하는 것이 대안이다. 또한 각각의 상품별로 위험과 수익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금리인상은 신흥국보다는 선진국, 그중에서도 미국 주식의 매력을 높인다. 즉 미국 금리인상은 미국 주식, 달러 강세에 투자하라는 신호일 수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미국 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도 미국 시장을 더 크게 보는 이유다. 이에 직접 투자하기 쉽지 않다면 미국내 대형 IT 성장 기업 등에 펀드로 간접투자할 수도 있다. 통화분산 차원에서 해외에서 설정된 역외펀드에 현지 통화(달러)로 투자할 경우 발생한 환차익에 대해서 과세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 연간 결산도 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에게는 자산배분 효과도 뛰어나다. 최근에는 달러가 쌀 때 배우자나 자녀에게 달러자산을 사전증여 하는 경우도 하나의 트렌드다. 이로 인해 향후 가치상승분에 대한 증여 효과 발생 및 환차익 비과세 등의 절세효과를 극대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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