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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상반기 당기순익 17% 급감

2조 규모, 전년동기대비 4,317억원↓

계절요인 자동차보험 손해액 증가

장기보험 사업지 지출 증가도 한몫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액 증가와 장기보험의 사업비 지출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된 데 기인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보사의 당기순익은 2조1,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7억원(17%) 줄었다. 보험영업손실은 1조1,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41억원 확대됐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상반기 2,162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데 비해 올해 상반기는 이익규모가 2,193억원 감소해 31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 2월 강설 및 한파 등 계절적 요인으로 보험금이 증가한 것으로 금감원은 진단했다. 또 기업 등을 상대로 하는 일반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1,688억원 떨어진 5,030억원이다. 지난 6월에 콜롬비아 수력발전소 배수로가 붕괴하는 사고가 터져 고액의 재보험금 지급했던 게 영향이 컸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이어 장기보험도 영업손실 1조6,131억원을 기록해 전년 상반기 대비 3,560억원 손실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보험사들이 2020년에 도입되는 IFRS17에 대비해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인 탓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기보험 중 보장성보험은 초회 원수보험료가 427억원 증가한 4,339억원을 기록했지만 저축성보험은 2,207억원이 감소한 1,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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