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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값 상승률이 더 높다' 공식 깨져

■직방, 올 실거래가 분석

입주 11~15년차 중소형 주택

14.8% 올라 '5년이하' 앞질러

새집 버금가는 상승 기대 불구

"역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통상 주택시장에서 입주 5년 차 미만의 새 아파트가 오래된 단지보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중소형 아파트에서 이 같은 공식이 깨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입주 11~15년 차 아파트 값 상승률이 새 아파트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29일까지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60㎡ 초과 ~ 85㎡ 이하의 입주 11~15년 차 아파트가 2018년 평균 6억 2,0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4.8% 상승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5년 이내 새 아파트는 10.9% 올랐다. 일반적으로 입주 11~15년 차 아파트는 새 아파트에 비해 주거만족도는 떨어진다. 가격 상승률도 새 아파트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11~15년 차 아파트가 새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다. 여기에 새 아파트에 준하는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많다는 분위기가 확산하며 입주 11~15년 차 아파트의 거래가격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특히 지난해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11개 지역에서 입주 11~ 15년 차 아파트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 같은 상승률 역전 현상이 굳혀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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