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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세대 스텔스J-20 연내 대량생산

아태 제공권 장악...美 견제 나서

중국 스텔스기 J-20/연합뉴스




중국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스텔스 J-20의 대량생산에 나서면서 아태지역 제공권 장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중국이 미국 공군에 맞설 핵심전력인 스텔스전투기 ‘젠-20(J-20)’을 연말부터 대량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J-20은 중국의 5세대 전투기로 지난 2011년 1월 시험비행을 한 뒤 2016년 11월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중국은 7년여간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도를 높인 J-20 스텔스기 20여대를 올해 2월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량생산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가장 큰 이유는 J-20에 사용된 엔진 ‘WS-15’의 결함이다. SCMP는 중국이 스텔스기 엔진 개발 프로젝트에 1,500억위안(약 25조원)을 투자했지만 엔진 핵심부품인 터빈 블레이드의 과열 문제가 대량생산의 발목을 잡아왔다면서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해 육상시험과 시험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J-20은 연말부터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며 오는 11월 광저우성 주하이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WS-15 엔진을 장착한 J-20이 다시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관련 전문가들은 중국이 J-20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면 4세대 전투기 ‘J-16’ ‘J-10’, 전략폭격기 ‘훙(H)-6K’ 등과 함께 미 공군에 도전할 중국 공군의 핵심전력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의 군사전문가 저우천밍은 “중국은 미국이 아태 지역에 최대 300여대의 F-35기를 배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이 이에 맞서려면 적어도 200대의 J-20기를 실전 배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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