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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석유업체 ‘엑손모빌’, 中에 유화 콤비나트·LNG 인수기지 건설키로

광둥성 후이저우에 수조원 투자

2023년 가동 목표

엑손모빌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최대의 석유업체인 엑손모빌이 중국에 석유화학 콤비나트와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를 건설한다. 투자액은 수십억 달러(수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엑손과 중국 광둥성 정부는 6일 엑손이 광둥성에 석유화학 콤비나트와 LNG 인수기지를 건설키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다렌 우즈 엑손 최고영영자(CEO)가 5일 리시 광둥성 서기와 만나 합의문서와 각서 등에 서명했다. 후이저우시에 원유를 정제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콤비나트를 건설해 2023년 가동한다는 청사진이다.



합성수지의 기초원료인 에틸렌을 연간 120만톤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폴리에틸렌 제조설비, 자동차 부품과 소재 등에 이용되는 폴리프로필렌 제조설비 등이 포함돼 있다. 엑손은 “중국 화학제품 수요성장을 기대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엑손은 이 사업을 통해 미국산 LNG 대중 수출 확대 등 중국과의 장기적 협력을 염두에 두고 있고 중국은 미·중 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LNG 수입을 늘려 미국의 체면을 세워주려는 계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가 7일 전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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