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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메르스 다시 발생

쿠웨이트 출장 후 귀국 60대 남자 확진…삼성서울병원 경유해 접촉환자 격리조치

2015년 5월 첫 발생 당시 38명 사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국내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에 사는 61세 남성이 8일 오후 4시께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8월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쿠웨이트에 업무로 출장을 갔다가 지난 7일 귀국했다. 이후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는 서울대병원에 입원하기 전 삼성서울병원을 경유했으며 삼성서울병원은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격리조치 했다. 방역당국은 환자 확진 이후 곧바로 격리조치하고, 입국 당시 탔던 항공기 동승객과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도 검사에 들어갔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20~46%에 달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해 감염되고, 중동지역에서 낙타접촉 등에 산발적으로 발생하거나 의료기관 내 밀접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주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며 그 외 두통, 오한, 인후통 등이 있다. 잠복기는 2~14일이다.

국내 메르스 환자는 지난 2015년 5월 20일에 처음 확진됐다. 같은해 12월 23일 ‘상황 종료’가 선언될 때까지 186명이 감염됐고, 그 중 38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당시 감염병 관리의 최전선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차관급 조직으로 격상하는 등 방역체제를 강화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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