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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미국 LA 사부는 한국계 배우 이기홍?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의 미국 LA 사부에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거론되고 있다.





9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미국을 찾은 양세형,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등이 베버리힐즈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부 아님’이라는 명찰을 달고 등장한 배우 차인표는 멤버들에게 베버리힐즈의 곳곳을 소개했다.

지난주 예고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도 사부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기홍이 등장하는 등, 새로운 사부로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기홍은 1986년 서울 출생으로 다섯 살 때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한 후 일곱 살 때 다시 미국 LA로 이주했다.

명문대학인 UC 버클리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2001년 미국 드라마 ‘빅토리어스 시즌1’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모던 패밀리’, ‘미국 십대의 비밀생활’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2014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에서 민호 역할을 맡으며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이기홍은 2014년 미국 매체 ‘피플’이 발표한 ‘2014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5년 3월에는 재미교포 여성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일반적으로 현지식 이름을 갖고 있는 이민자들과 달리, 이기홍은 본명 그대로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이기홍은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뿌리를 드러내고 싶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집사부일체’의 미국 사부는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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