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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이 본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충격...보통 가수 아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조용필이 선물한 꽃바구니를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방탄소년단 SNS




“방탄소년단에게 꽃바구니 보낼 만하잖아요. 보통 가수가 아니니까요. 가요계 선배로서 축하의 의미가 있죠.”

가왕 조용필(68)은 최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꽃바구니를 보내 화제가 됐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꽃바구니 인증 사진을 남겨 주목받았다. 조용필은 11일 서울 성수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꽃이라든지 축하하는 것밖에 할 수 없다”며 웃었다.

조용필은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두 번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해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외모까지 조건을 갖춘 친구들”이라며 칭찬했다. 그는 “이전에 싸이가 빌보드에 올랐을 때도 너무 놀랐다. 이런 일이 또 있을까 했는데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저뿐 아니라 모두 깜짝 놀랐다”며 방탄소년단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조용필의 50주년 축하 영상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하면 될지 몸소 실천해주셔서 후배로서 정말 든든하다”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조용필은 1986년 일본에 진출해 국내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원조 한류’ 가수로 불린다. 방탄소년단과 협업 계획에 대해서는 “아휴 다르죠. 음악 방향이 다른데, 너무 욕심내면 안 돼요”라며 웃었다.

조용필은 “지금은 음악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나가고 젊은 사람들이 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낼 것이니 음악이 좋다면 앞으로도 빌보드에서 성과를 거두는 가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론 한국어 노래이긴 하지만, 요즘엔 가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남미권 노래도 히트하는 걸 보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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