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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KTE, 합작 법인 설립…"온·오프쇼어 시장 아우를 것"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KTE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11일 부산에 위치한 KTE 본사에서 프레데릭 고드멜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부문 글로벌 수석부사장,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 최승현 슈나이더 일렉트릭 동북아시아 에너지 부문 총괄 부사장, 구본승 KTE 대표 및 김영신 KTE 사업총괄 부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합작투자 회사 ‘Schneider-KTE’ 설립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합작투자사 Schneider-KTE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중저압 배전반 모델을 제조하는 한국 전용 생산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한국시장과 국내 고객사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Schneider-KTE 탄생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KTE 양사는 온·오프쇼어 전체 시장을 아우르는 국내 사업 기반을 완성하고, 납기·서비스 체계를 고도화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공동 투자사인 KTE는 1979년 설립된 선박 및 해양플랜트 전기, 제어기기 전문 제조업체로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KTE는 오랜 기간 슈나이더 일렉트릭 제품을 제작해 온 라이선스 파트너로서 다수 국내외 하이엔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춘 일류 기업이기도 하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고객 요구 사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합작사 Schneider-KTE를 설립하게 됐다”며 “2년간 철저한 준비 기간을 거친 만큼 연내 첫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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