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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신규 디앱 5종 공개... 미래 예측·지식 공유 등 신개념 서비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28일 자사가 개발 중인 신규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 5종을 처음 공개했다.

우선 미래 예측 서비스 ‘포캐스트(4CAST)’와 지식 공유 플랫폼 ‘위즈볼’은 각각 일본 현지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포캐스트와 위즈볼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올리면 라인이 직접 개발한 암호화폐 ‘링크’를 받는다. 다만 일본 거주자는 디앱 서비스 활동 보상으로 암호화폐 링크 대신 ‘링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일본 내 암호화폐 매매·교환과 관련한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신 일본 내 9만4,000개 이상 점포에서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와 라인 포인트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인은 상품(파샤)·식당(타파스)·여행지(스텝) 리뷰 플랫폼 디앱 3종도 각각 올해 4·4분기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디앱 출시 계획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됐다.

아울러 라인은 다음달 16일 자사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에 링크를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라인의 비트박스 및 디앱 사용자가 보상으로 얻은 링크를 상장된 다른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트박스는 링크를 받는 창구이자 교환처의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링크 보유자에 한해 비트박스 수수료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라인은 자체 블록체인(분산 저장 기술) 네트워크와 디앱 서비스의 투명성을 알리기 위해 모든 거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인 ‘링크스캔’을 발표했다.

링크스캔은 기존 서비스 제공자가 일방적으로 보상 체계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거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암호화폐의 총 발행량과 개별 부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라인은 자사의 암호화폐 링크를 공개(ICO)해 자금조달을 진행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라인 관계자는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블록체인 관련 콘텐츠나 서비스가 드문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자체 블록체인으로 구축한 ‘링크 생태계’를 통해 콘텐츠 제공에 따른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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