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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방탄소년단(BTS) 메마른 사막에 심은 나무, 숲을 이뤄냈다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가 연일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매일 매일이 새로운 기록에 대한 도전이다.

9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은 미국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아메리칸 뮤직어워즈는 빌보드 뮤직어워즈, 그래미 뮤직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대단히 큰 시상식이다.

미국 내에서 인정받아가는 과정도 좋았다. 8월 24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으로 ’빌보드 200‘ 첫 정상을 밟은 이후 두 번째 1위로 청와대의 축하 메시지를 받을 만큼 대단한 성과였다.

미국 내에서는 각종 인기프로그램이 방탄소년간을 모셔가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엘렌 드제너러스쇼’, ‘제임스 코든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했고, ‘지미 팰런쇼’까지 입성하며 ABC, CBS, NBC 미국 3개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했다.

매 출연마다 화제를 모은 방탄소년단을 두고 미국 야후 닷컴은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BTS가 출연할 당시 백만개 이상의 트위터가 쏟아져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런 영향력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은 UN에 초청받아 유니세프 연설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리더 RM(랩몬스터)는 유창한 영어로 7분간 연설을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도 함께 참석해 마음을 나눴다.

하이라이트 격으로 방탄소년단은 MLB 뉴욕메츠의 홈 경기장인 시티필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콘서트 티켓 4만장은 일찍이 매진됐고 공연장 근처에는 텐트를 치고 대기하는 팬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밀려드는 팬들로 인해 뉴욕 지하철은 운행을 연장했다.



지난달 LA에서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미국 투어는 15회 공연 총 22만석 매진을 기록했다. 9일부터는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까지 총 10만여 명의 유럽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팝의 본고장에서 열렬한 환호와 인기를 받은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이들의 미국 공연을 두고 빌보드는 ‘1965년 공연을 펼쳤던 비틀즈와 발자취를 함께 한다‘라고 평했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이런 기록들은 한국어 앨범으로 낸 성과이기에 더욱 빛난다. 해외의 팬들은 가사의 뜻을 모르면서도 한국어를 함께 흥얼거린다.

이와 같은 성과로 방탄소년단은 아이돌 그룹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발전에 공을 세워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보이그룹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방탄소년단은 ’확실하게‘ 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진 인턴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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