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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는 너" 스트레이 키즈, 방황 끝에 찾은 해답…직접 증명한 성장

9인조 그룹 스트레이 키즈(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스트레이 키즈 미니 3집 ‘UNVEIL [Op.03 : I am YOU]’ 컴백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양문숙 기자




데뷔 10개월차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벌써 네 번째 앨범을 발표하며 신인상을 정조준했다. 앞선 앨범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방황과 여정을 그렸던 이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너(YOU)’를 통해 얻은 해답을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담았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스트레이키즈(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의 미니 3집 앨범 ‘아이 엠 유(I am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2017년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선발된 그룹 스트레이키즈는 올해 1월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부터 3월 데뷔 앨범 ‘아이 엠 낫(I am NOT)’, 8월 미니 2집 앨범 ‘아이 엠 후(I am WHO)’까지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퍼포먼스 등에 참여하며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미니 3집 앨범 ‘아이 엠 유’는 ‘아이 엠(I am)’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이전 앨범에서 보여준 정체성 찾기의 방황과 노력에 이어 ‘성장’으로 이어지는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적 전개를 엿볼 수 있다.

이날 창빈은 “‘아이 엠 낫’과 ‘아이 엠 후’ 때는 내가 아닌 것 같다는 혼란 속에서 나 자신을 찾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면, 이번에는 그 혼란 끝에 찾은 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은 “‘아이 엠 유’의 ‘너’는 가족, 친구가 될 수 있고 사랑하는 연인도 될 수 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각자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자작곡을 하기 때문에 더 행복하게 무대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멤버들도 자작곡을 쓰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인조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스트레이 키즈 미니 3집 ‘UNVEIL [Op.03 : I am YOU]’ 컴백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양문숙 기자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이 엠 유’는 화려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힙합 장르의 곡으로, ‘너로 인해 나의 참된 모습을 알게 된다’는 희망과 성장의 메시지를 담았다.

직접 쓴 자작곡으로 올해만 네 장의 앨범을 발표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터. 데뷔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District9)’, 미니 2집 ‘아이 엠 후(I am WHO)’의 타이틀곡 ‘마이 페이스(My Pace)’를 만든 그룹 내 프로듀싱팀 3RACHA의 방찬은 “앨범의 모든 곡을 쓰기 때문에 더 좋은 곡을 쓰고 싶다는 부담도 있다”면서도 “팬들의 응원과 멤버들의 도움으로 더 좋은 곡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찬은 “우리끼리 끈끈하게 우리만의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것들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파워풀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앨범에서 ‘서정성’을 강조하며 변화를 알렸다. 이와 함께 앨범에 담아낸 ‘너’의 의미를 강조하며 지금의 스트레이 키즈를 있게 한 주변 사람들의 고마움을 강조했다.

한은 “개개인을 만드는 것은 주변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들로 인해 성격이 바뀔 수 있고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는 걸 계속해서 느끼며 자라왔던 것 같다”라며 “그 덕분에 ‘아이 엠 유’라는 곡을 만들 때도 더 수월하게 소통하면서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창빈 역시 “함께하면 이룰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힘이 된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곡을 썼다. 가사를 쓰면서 울컥한 때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 방찬은 “연습생 때부터 나를 찾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아직 찾고 있기는 하지만 그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 것이 주변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며 “우리와 함께 자랐고 우리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한 분들과 같이 만든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과 함께 꿈을 향해 걸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9인조 그룹 스트레이 키즈(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스트레이 키즈 미니 3집 ‘UNVEIL [Op.03 : I am YOU]’ 컴백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양문숙 기자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들을 쏟아내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이지만 아직 국내 인지도는 약한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신인상 목표와 함께 순위에 대한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승민은 “차트인 하는 게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고 우리에게도 자극이 된다”라며 “우리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과 진정성 메시지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그것들을 보여드리면 음원성적도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진도 “많은 무대를 통해 성장해서 더 업그레이드 된 스트레이 키즈가 되고 싶다”라며 “‘스테이’라는 팬덤이 있는데 앞으로 그들과 더 친해지고 각별한 사이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오후 6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팬들에게 ‘아이 엠 유’ 타이틀곡 및 새로운 자작곡 퍼포먼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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