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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 "이제 사람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배우 김현중이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김현중이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곽봉철 PD, 김현중, 안지현, 인교진, 임하룡, 주석태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중은 ‘시간이 멈추는 그때’의 문준우 역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는 그동안 전 여자친구인 A씨와 폭행 및 유산, 사기 및 명예훼손 혐의를 놓고서 치열한 법적 공방을 이어왔다.

또 송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2015년 5월에 입대해 지난해 2월에 전역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음주운전까지 적발되면서 이미지 실추의 끝을 보기도 했다. 논란이 종식되지 않았음에도 그가 ‘시간이 멈추는 그때’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4년 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렸던 것 같다. 어떤 말로도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 연기와 음악으로 보답한다고 말하기 보다는 이제 살아가면서 사람다운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시청자 분들께서 어떤 생각을 하고 이 드라마를 봐주실 지는 모르겠지만 깊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준우를 연기할 때 어떤 요소가 가장 중요할 지만 생각했다. 판단은 시청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오는 2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심언경 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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