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를 처음 하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무상보증 연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를 추천해주는 KB차차차의 ‘구해줘 차차차’ 서비스는 일정 시기(차량 구매 후 6개월 또는 1만㎞ 주행)까지 엔진·미션·제동장치 등 보증 서비스를 무상으로 연장해준다. 차량 제조사 무상 보증기간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무상 보증기간 종료 이후 연장 보증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특히 KB차차차 방문 예약 신청을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에도 올해 말까지 연장 보증 서비스 혜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구해줘 차차차 신청 건수는 올해 6월 257건에서 지난달 759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B차차차의 ‘팔아줘 차차차’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의 차량을 판매할 때 유용하다. 이를 통해 연식·주행거리·색상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뒤 차량 판매 요청을 하면 전국의 딜러들이 공개 견적 방식으로 판매가격을 제시하며 판매자는 최고 가격을 제시한 딜러에게 판매를 요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 역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신청 건수는 올 6월 901건에서 지난달 2,844건으로 크게 늘었다.
차량을 폐차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KB차차차 제휴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B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KB차차차가 처음에는 중고차 매물 규모가 2만대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말 기준 9만5,000여대로 급성장하며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사이트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캐피탈은 이달 말까지 장기 렌터카 렌트료를 최대 15%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트랙스나 카니발·티볼리 차종에 한해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계약하면 월 정상 렌트료 대비 최대 15% 할인해준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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