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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지지도 6주째 하락 55.1%…민주당 40% '턱걸이'

민주당도 6주연속 내려…바른미래당은 5개월만에 3위 탈환

문재인 대통령 2018년 11월 1주차 국정수행평가/리얼미터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6주 연속 하락하며 55.1%로 떨어졌다. 여당도 지지도 하락세가 이어져 40%선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 대비 0.5%p 내린 55.1%로 기록했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38.8%, 모름·무응답은 6.1%를 차지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등 영남과 경기·인천, 50대와 30대, 보수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했고 호남과 서울, 충청권, 40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 소식과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에 대한 비판여론이 각각 엇갈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미세하게 줄면서 보합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18년 11월 1주차 정당 지지도/리얼미터 제공=연합뉴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바른미래당이 전주 대비 1.3%포인트(p) 상승한 8.4%로 정의당을 제치고 5개월여 만에 3위를 탈환했다. 이는 지난 2월 창당 첫 주에 기록한 최고치(10.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의석수 30석의 원내 3당인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5월말 이후 의석수 6석이던 정의당에 밀려 정당지지도 4위를 차지했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6주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40.1%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1%p 내린 20.5%로, 20%선을 유지했고, 정의당은 1.6%p 내린 7.8%로 정당지지도 4위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도 0.2%p 내린 2.8%를 기록하면서 다시 2%대로 돌아왔다.

리얼미터는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20대와 5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을 이탈해 무당층에 있던 유권자 일부가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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