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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한국 오리지널 킹덤, 전세계적 인기 확신"

넷플릭스 대규모 라인업 공개

"‘킹덤’ 시즌2 소문은 사실"

아시아 시장 공략 속도 높여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 왓츠 넥스트: 아시아’(Netflix See What‘s Next: Asia) 행사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업체인 넷플릭스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넷플릭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8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마이나 베이 샌즈에서 언론과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대상으로 라인업 소개를 위해 개최한 ‘넷플릭스 시 왓츠 넥스트: 아시아’(Netflix See What‘s Next: Asia) 행사 기조연설에서 “세계는 이야기를 나눌 때 연결된다. 우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 세계의 뛰어난 이야기와 위대한 이야기꾼들을 찾아내 투자한다”며 “넷플릭스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방송국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비디오와 DVD 대여 사업으로 시작한 넷플릭스는 현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190여 개국에서 1억 3,7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 인터넷에 연결된 스크린 디바이스만 있으면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장편 영화 등 다양한 언어와 장르의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세계 곳곳에 파고들었다.

넷플릭스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인 ‘킹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좋아하면 울리는’과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미국, 인도의 주요 작품들도 선보였다. 넷플릭스는 내년 아시아에서 17편의 새로운 영화나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 왓츠 넥스트: 아시아’(Netflix See What‘s Next: Asia) 행사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특히 헤이스팅스 CEO는 “한국의 ‘킹덤’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리라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행사 후 끝인사를 전하면서 “‘킹덤’ 시즌2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라며 “시즌1이 공개되기도 전에 시즌2가 확정되는 것이 드문 일이다. 그러나 시즌1을 보면 그 이유를 알 것”이라고 자신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아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6부작 미스터리 스릴러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tvN 인기 드라마 ‘시그널’을 탄생시킨 김은희 작가와 함께한 가운데 배두나, 주지훈, 류승룡,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킹덤은 내년 1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디렉터도 “‘킹덤’은 전통적인 시스템에서는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넷플릭스가 최상의 플랫폼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봤다”며 “‘킹덤’은 콘텐츠 자체가 굉장히 훌륭해 그동안 한국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3년을 기점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이 베니스국제영화제, 골든 글로브, 에미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가운데 이번에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 역시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넷플릭스가 ‘갓플릭스’인 이유 (영상으로 보기)
/싱가포르=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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