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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허공으로…삼성바이오, 시총 4→14위 10계단 '와르르'

2016년 상장 후 최대 폭 하락

금융위원회 증선위(증권선물위원회)가 이틀 뒤인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1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의 한 직원이 폭락하고 있는 그래프를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이호재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이틀 후인 14일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최종 결론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2일 폭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전 거래일보다 22.42% 떨어진 값이며 이날 하락 폭은 2016년 상장 이후 가장 컸다.

장중에는 28만1,000원까지 추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장중 저가는 약 7개월 전에 기록했던 장중 최고가인 60만원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의 24조3,000억원에서 이날 1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5조4,000억원이 증발한 셈이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는 직전 거래일의 4위(삼성전자우 제외)에서 14위로 한 번에 10계단이나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 역시 이날 2.86% 하락해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삼성물산은 한때 10만1,0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 행진에 참여했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14일 최종 결론을 낸다. 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변경에 고의성이 있다고 결론 낸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게 된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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