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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분양제 1호' 운정 택지 입찰 경쟁률 392대1

아파트 후분양제 1호 택지인 파주 운정신도시 내 택지 입찰 경쟁률이 39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우량 택지공급의 씨가 마른데다 입찰 조건을 대폭 완화해 영세 시행사들까지도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13 블록 1개 필지 공급 입찰이 392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밝혔다. 용적률 190%를 적용, 최고 25층까지 건축 가능한 이 필지에는 전용 60㎡ 이하 1,014 가구, 전용 60~85㎡ 764가구 등 총 1,778가구가 들어선다. 택지가격은 1,746억 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2차 장기주거종합계획’에서 후분양제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후분양을 하는 민간업체에 수도권의 알짜 택지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는 화성 동탄2, 평택 고덕, 아산 탕정 등 4곳의 택지지구에서 4개 필지를 공급예정이며 파주 운정이 첫 대상이 됐다.

초기 자금 때문에 업체들이 보수적으로 입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날 입찰에는 대거 업체들이 몰렸다. GTX 개통 호재로 미분양 가능성이 작은 데다 정부가 후분양제 흥행을 위해 입찰 조건을 대폭 낮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은 최근 3년간 300호 이상의 시행실적이 있는 업체만 입찰이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실적과 상관 없이 응찰할 수 있도록 문턱을 대폭 낮췄다. 또 중도금 납입 요건도 완화해 1차 중도금 납입 시기를 계약후 6개월에서 18개월로 늦춰줬다. 이에 따라 계약금만 있는 업체들도 1차 중도금 납입 시기 전까지 아파트 분양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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