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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볕드는 '종로6가 정비사업'

신탁방식 전환 이후 분위기 반전

설명회에 신탁·시공사 16곳 참석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했던 종로6가 도시환경 정비사업이 신탁 방식 전환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종로6가 도시환경 정비사업 현장 설명회에 신탁사와 시공사 등 총 16개사가 참여해 성황리에 이뤄졌다. 신탁사는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 코리아신탁 등 총 5곳이 시공사는 11곳이 참석했다. 종로6가 도시환경 정비사업은 서울시 종로구 종로6가 82-1번지 일원으로 1만2,556.3㎡ 규모다.

종로6가 도시환경 정비사업은 지난 10여 년 가까이 진척이 없었던 사업지다. 인근에 동대문과 낙산성곽 등 문화재가 있어 660.45%라는 낮은 용적률을 적용받는데다 역세권 상업지역으로 공동주택 비율이 낮아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에 진행했던 현장설명회에는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오지 않아 입찰이 수차례 유찰되기도 했다.



분위기 반전의 열쇠는 신탁사 방식으로의 전환이었다. 중간에 신탁사가 들어가 혹시 모를 미분양 리스크 등을 책임지기 때문에 많은 건설사들이 사업을 재검토하기 시작한 것. 최근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를 타고 도심 지역의 시세가 상승해 수익성이 올라간 점도 신탁사와 건설사들이 종로6가 사업지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대문역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가까워 입지 조건 역시 좋은 편이다.

종로6가 도시환경 정비사업지에는 지하 6층 지상 23층의 판매시설,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이 건축될 예정이다. 입찰 마감은 오는 23일, 신탁사와 시공사 선정 조합 총회는 12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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