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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돌아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아트라스BX 더블부터 김종겸 9,913일 만의 최연소 챔프까지

캐딜락6000 클래스 스타트 장면. /사진제공=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아트라스BX의 우승 세리머니. /사진제공=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9라운드까지의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가 최상위 레벨 캐딜락6000 클래스를 15일 숫자로 정리했다.

△2=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저력.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 3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2년 연속 ‘더블’을 달성했다.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2위 엑스타 레이싱에 여유롭게 앞섰고 개인 순위에서는 아트라스BX의 3명이 1~3위를 나눠 가진 가운데 김종겸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7=2018시즌 우승 경험자의 수. 올해 9번의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포디움 꼭대기를 밟아본 선수는 총 7명이었다. 김종겸과 장현진(서한퍼플 모터스포트)만이 두 번의 우승을 이뤄냈을 뿐이다. 개막전부터 6라운드까지 매번 우승자가 바뀔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예측이 어려울 정도였다. 오일기(이엔엠 모터스포츠), 정회원(서한퍼플),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가 각각 1승씩을 챙겼다. 한편 포디움에는 올 시즌 총 11명의 선수들이 올랐는데 이 가운데 샴페인 세례를 가장 여러 번 받은 선수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였다. 우승 1회(6라운드)를 비롯해 2위 3회(2라운드, 4라운드, 9라운드), 3위 1회(8라운드)로 총 5번 포디움에 올랐다. 팀 동료인 조항우가 4회(우승 1회, 2위 1회, 3위 2회)로 뒤를 이었다.



△10=베테랑 류시원 감독이 10년 만에 이뤄낸 쾌거. 팀106을 이끌고 있는 류시원 감독은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3위에 오르며 포디움에 올랐다. 올 시즌 매번 멋진 경기를 펼치고도 운이 없었던 그는 마지막 순간 유종의 미를 거두며 환호했다. 13번째 그리드에서 결승 레이스를 시작한 그가 앞서가던 차들을 하나씩 추월하며 끝내 3위까지 오르는 장면은 레이스를 지켜보던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슈퍼6000 클래스만 놓고 따졌을 때 지난 2008년 10월 열렸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3위 입상 이후 딱 10년만에 다시 포디움에 오른 것이어서 감동을 더했다.

△25=캐딜락6000 클래스에 도전한 선수의 수. 2018시즌 캐딜락6000 클래스는 개막전에 14개 팀, 23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면서 시작됐다. 시즌 도중 새롭게 선보인 선수들이 가세하면서 최종 25명의 드라이버가 올 시즌 레이스에 나섰다. 최장한-김민상 듀오로 시즌을 시작한 팀 훅스 모터스포트는 6라운드에서 최장한을 대신해 스위스 출신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 폰타나를 출전시켰다. DR레이싱은 7라운드에 기존 하태영을 대신해 전대은을 내보냈다. 단발성으로 출전한 두 선수 모두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면서 녹록지 않은 캐딜락6000 클래스의 레벨을 실감했다. 반면 시즌 내내 3인 드라이버 체제를 유지한 아트라스BX와 서한퍼플 두 팀은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 포함시킬 2명의 선수를 선택하기 위한 두뇌 싸움을 벌여야 했다.

△100=황진우 감독 공인 100경기 출전 달성. CJ로지스틱스의 감독이자 간판 드라이버인 황진우는 지난 6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를 통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100경기를 달성했다. 지난 2004년 데뷔한 이후 14년에 걸쳐 꾸준히 레이스를 이어온 그의 끈기와 성실함이 빚어낸 빛나는 성과였다. 올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한 황 감독은 통산 출전 기록을 106경기까지 늘렸다. 한편 역대 KARA 공인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것은 황진우 감독이 8번째다. 앞서 이재우, 조항우, 김의수,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 류시원이 100경기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9,913=김종겸이 최연소 챔피언이 되기까지 걸린 날짜. 올 시즌은 김종겸이 캐딜락6000 클래스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마무리됐다. 지난 2010년 해당 클래스 경기에 한 차례 출전한 적이 있지만 풀 시즌 레이스를 치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는데 챔피언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 ASA GT1 클래스에서 챔피언에 오른 뒤 체급을 바꿔 출전한 올해도 챔피언을 차지해 놀라움을 더했다. 또한 김종겸은 역대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1991년 9월생인 그는 생후 9,913일째 되는 날, 만 27세1개월20일의 나이로 챔피언이 됐다. 올 시즌 김종겸은 우승 2회(3라운드, 7라운드)를 비롯해 3위 1회(2라운드)를 기록했고 폴 포지션(예선 1위)을 4번 차지해 2번의 폴 투 윈(예선과 결선 모두 1위)을 기록했다. 폴 포지션과 폴 투 윈 모두 김종겸이 올 시즌 최다를 기록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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