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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IB 도약에 박차...인재 영입에 사활 건다

CEO, 채용설명회 현장 총출동

ICT·금융공학 전공자 영입경쟁

지난 8월 여의도 CGV에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취준생’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인재를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어느 업종보다도 인재 유치와 성장 동력이 직결되는 업종인 탓이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채용설명회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변화하는 시장에 적합한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 과정을 진행하는 추세다. 올 하반기 증권사들의 채용 규모는 총 700여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071050) 부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매년 채용설명회를 찾아 취업준비생들과 얼굴을 맞대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채용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9월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도 그는 “앞으로는 금융투자산업이 한국의 성장 동력”이라며 인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NH투자증권(005940)은 지난 8월 정영채 대표이사가 직접 토크 콘서트 방식의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그는 “CEO가 된 후 가장 큰 고민은 사람”이라며 참가자들에게 NH투자증권의 연봉과 복지·조직문화 등을 설명하고 질문에도 답했다. 정 대표가 국내에서 손 꼽히는 IB 전문가인 만큼 취업준비생들의 주목도도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006800)도 최현만 수석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자본시장에 대해 설명하는 등 예비 증권맨들과의 의사소통에 열심이다.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다양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하반기에 IB, 디지털, 글로벌 분야를 중심으로 150명을 채용했다. 키움증권(039490)도 이번 하반기에 온라인 영업기획·IB·운용·법인영업·디지털·경영일반 등 전 부문을 통합해 채용 전형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금융공학, 헬스케어 등 디지털·첨단분야 전공자를 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KB증권은 올해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에서만 100여명 규모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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