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JLPGA 상금 1위 쐐기샷

4년 만에 네 번째 '상금퀸' 등극

안선주(31)가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1위를 확정했다.

안선주는 18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의 엘르에어 골프클럽(파72·6,525야드)에서 끝난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공동 27위에 올랐다.



JLPGA 투어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만 남긴 가운데 상금 2위 신지애(30)가 이 대회를 공동 4위로 마치면서 안선주의 상금왕 등극이 확정됐다. 안선주는 이 대회까지 상금 1억7,514만엔(약 17억5,000만원)을 벌었으며 신지애(1억4,032만엔)는 최종전 우승상금 2,500만엔을 받아도 추월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안선주의 JLPGA 투어 ‘상금퀸’ 등극은 2010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다. 안선주 외에는 2012년 전미정, 2015년과 2016년 이보미가 상금 1위를 차지했었다. 올해 J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안선주는 통산 28승으로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양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