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니아는 이로써 세계 10위권 거래소인 엘뱅크(LBANK)의 자회사인 DAEX의 한국 기업 첫 투자를 이끌어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달 초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Bitsonic)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은 성과다.
엘뱅크와 DAEX의 공동 창업자인 하나 장은 “차별화된 개인지갑 서비스와 탈중앙거래소를 준비중인 아이오니아의 비전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아이오니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DAEX 및 엘뱅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중국 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아이오니아는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전자지갑을 기반으로하는 암호화 자산 투자 플랫폼이다. 암호화폐를 보관만 해도 보상을 지급하는 전자지갑, 거래시 보상을 주는 세계 최초의 탈중앙 거래소, 사용자가 스스로 제작할 수 있는 자동거래 봇(Bot), 투자정보 제공 등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DAEX(Digital Assets Exchange)는 암호화폐 기반 사업을 하는 기업, 거래소 등에 최적화한 솔루션이다.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기업용 멀티 월렛을 비롯, 자산 관리, 재무감사, 권한 설정,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아이오니아 투자에 앞서, 다수 국가에서 블록체인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아이오니아 전자 지갑은 앱스토어에서 영문으로 IONIA를 검색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암호화폐 보관 및 거래에 따른 보상 지급은 탈중앙 거래소 서비스를 론칭하는 내년 2분기 경 시작할 계획이다.
강규태 핀덱스체인 대표는 “세계적인 암호화폐 솔루션인 DAEX의 첫 한국 투자를 유치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이오니아의 독보적인 보상 시스템을 적극 알려, 개인 지갑 사용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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