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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조코비치 둘다 잡았다…츠베레프 '테니스 왕중의 왕'

알렉산더 츠베레프(오른쪽)가 18일(현지시간)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뒤 결승 상대 노바크 조코비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런던=EPA연합뉴스




21세의 샛별 알렉산더 츠베레프(5위·독일)가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격파하고 ‘왕중왕’ 타이틀을 얻었다.

츠베레프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2대0(6대4 6대3)으로 돌려세웠다. 5대4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를 3개나 따내며 1세트를 가져간 게 컸다.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2대0으로 꺾은 데 이어 조코비치에게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츠베레프는 우승상금 250만9,000달러(약 28억4,000만원)를 가져갔다. ATP 파이널스 사상 조코비치와 페더러를 같은 해 대회에서 모두 이겨본 선수는 츠베레프가 처음이다. 그는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ATP 파이널스는 톱랭커 8명만 초청된 왕중왕전 성격의 무대다. 츠베레프는 조별리그에서는 조코비치에게 0대2로 완패했으나 결승에서 설욕했다. 그는 “인생 최대의 타이틀이자 스스로 놀라운 승리”라며 감격해 했다. 츠베레프는 정현이 1월 호주오픈에서 3대2로 이겼던 선수다. 5월 BMW오픈에서는 츠베레프가 정현을 2대0으로 완파했다. ATP 파이널스 통산 5번째 우승의 조코비치는 “조별리그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승할 만했다”고 츠베레프를 축하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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